[edaily 권소현기자] 대우증권은 2일 올해 주목해야 할 테마로 신성장 IT 종목군과 수출관련주, 하반기 내수경기 회복 및 웰빙 관련주, M&A 관심주, 연기금 투자확대에 따른 수혜주 등 5개를 꼽았다.
◇디스플레이/카메라폰/2차전지 등 신성장 IT군
대우증권은 올해에도 IT 관련 테마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반도체, PC 중심의 전통적 IT 산업보다는 디스플레이, 카메라폰, 2차전지 등 신성장 IT 관련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주로는 ▶
삼성전자(005930) 삼성SDI LG전자 LG마이크론 대덕GDS 이레전자 테크노세미켐 대백신소재 상화마이크로텍(이상 디스플레이 관련주) ▶삼성전기 삼성테크윈 세코닉스 엠텍비젼(이상 카메라폰 관련주) ▶삼성SDI LG화학 SKC 파워로직스 넥스콘테크 제일모직(이상 2차전지 관련주) 등을 제시했다.
◇중국효과+브릭스(BRICs) 수출관련주
중국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동북아 중심국가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도 2002년 6월 이후 줄곧 20%를 상회하고 있고 중화권 수출비중 또한 작년들어 26%를 넘어서는 등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신 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 및 부품, 휴대폰 및 부품 업종과 철강, 유화, 건설중장비, 기계업종이 수혜를 입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에 대한 수출 모멘텀도 향후 지켜봐야할 키 포인트로 꼽았다. 이들 브릭스 국가들은 자원과 국토면적, 인구면에서 엄청난 규모를 지니고 있어 향후 잠재성장력이 크다는 측면에서 올해 주식시장의 주요 화두로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주로는 ▶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립산업 평화산업 POSCO LG화학 한화석유화학 호남석유화학 한진해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효성(이상 중국 효과 수혜주) ▶삼성전자 LG전자 오리온 휴맥스 로만손(이상 브릭스 수출관련주)을 제시했다.
◇하반기 내수경기 회복과 웰빙 관련주
올해 하반기 들어서 본격적인 소비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소비경기보다 3~4개월 선행하는 음식료/도소매 업종의 경우 하반기중 내수 소비경기 회복에 따라 주가가 2~3분기에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삶의 질과 행복`을 추구하려는 소위 웰빙(Well being) 열풍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유기농 건강식, 요가 및 스포츠 운동, 여행, 문화오락 등 특화된 소비는 내수 침체에도 불구하고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관련주로는 ▶
신세계(004170) 농심 동원F&B 현대백화점 LG상사 한섬 제일모직 제일기획 CJ엔터테인먼트 하나은행(이상 하반기 내수경기 회복 관련주) ▶풀무원 LG생명과학 유한양행 한미약품 CJ 하나투어 FnC코오롱 쎌바이오텍 렉스진바이오(이상 웰빙 수혜주)를 선정했다.
◇사모펀드 활성화 기대에 따른 M&A 관심주
올해 정부가 사모 주식투자펀드(PEF)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어서 M&A 관련주가 부상할 것으로 대우증권은 전망했다. 특히 정부 및 채권단이 지분을 보유한 기업중 경영정상화로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 이후 매각을 추진하는 기업, 대주주 지분관련 적대적 M&A 가능성에 노출돼 있는 기업,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금융주, 자회사 지분관련 관심주 등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주로는 ▶대우인터네셔널 대우정밀 대우종합기계 쌍용차 대우조선해양 대우건설(이상 부실 탈피형 기업군) ▶SK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산업개발 이미지퀘스트 현대오토넷(이상 적대적 M&A 가능성에 노출돼 있는 기업군) ▶한미은행 국민은행 외환은행 신한지주 서울증권 대신증권우(외국인 지분율 높은 금융주) ▶삼성물산 한화 대림산업 CJ 율촌화학 STX 대한항공 코오롱 금호석유화학(자회사 지분 관련주)을 꼽았다.
◇연기금 투자확대에 따른 수혜주
연기금 성격상 단기수익률 제고 보다는 장기적 수익성을 추구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국내 주식시장에서의 역할이 커져야 한다고 대우증권은 지적했다. 따라서 연기금이 장기투자 수단으로 활용되는 동시에 수요기반을 확충시킬 수 있는 여력이 크다는 점에서 연기금 참여확대 여부는 주식시장의 수급에서 중요한 사안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안정적 배당수익이 기대되는 배당관련주와 업종대표주를 중심으로 한 연기금 비중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관련주로는 ▶
KT&G(033780) 한솔제지 한국제지 한국가스공사 계룡건설 LG상사 현대산업개발 동양고속(이상 배당관련주) ▶삼성전자 삼성SDI POSCO 현대차 SK텔레콤 LG전자 신세계 한국전력 LG화학(이상 업종 대표주)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