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13일 유럽 주식시장에서는 자동차, 반도체 관련주들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런던 시장의 FTSE 지수는 전날보다 4.90포인트(0.12%) 떨어진 4180.70, 독일의 DAX는 17.18포인트(0.51%) 오른 3398.89, 프랑스의 CAC는 0.17포인트(0.01%) 떨어진 3208.06을 기록했다.
유럽 시장은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주식자금 중 일부가 채권시장으로 이동, 보합선에 머물렀다.
자동차 메이커들은 크게 올랐다. 르노가 3% 상승했으며, 폭스바겐, BMW가 2%씩 올랐다. 인피니온, ASML 등 반도체 관련주들도 미국의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트리얼즈의 실적 호전 전망 영향으로 동반 상승했다.
필립스는 2.1% 올랐다. 독일의 루프트한자 항공은 2분기 영업이익을 기록, 1.3% 상승했다.
UBS는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불확실한 실적 전망으로 2% 하락했다.
런던 시장에서는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신약판매 허가를 받아낸 아스트라제네카가 1.9% 상승했다. 브리티쉬어에라인은 2.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