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미국 월가 증권회사들의 추천등급에 "물고 물리기"가 벌어지고 있다. 우선 모건스탠리가 JP모건체이스를 물었다. 3일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인 헨리 맥베이는 JP모건체이스의 등급을 중립으로 조정했다.
종전에는 "시장수익률 상회"였다. 그는 올해와 내년도 JP모건체이스의 주당 수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JP모건체이스가 엔론의 파산에 따른 잠재 피해에 노출돼 있다"면서 "단기적으로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기적(내년 하반기 이후)으로는 주가의 상승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JP모건체이스는 지난해부터 엔론 리스크에 노출됐다는 지적에 따라 주가가 하향 압력을 받았었다.
모건스탠리는 그러나 골드만삭스에 물렸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인 리처드 스트라우스는 모건스탠리의 주식을 매수추천리스트에서 제외시키면서 "시장수익률"을 낼 수있는 주식으로 옮긴다고 밝혔다. 내년도 주당 순익 추정치도 종전의 3.90달러에서 3.4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에도 10% 상승하면서 모건스탠리의 주가는 9월 20일의 저점과 비교할 때 60% 나 상승했다고 지적하면서 자산이나 순익에 비해 주가가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