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한달래 최악 주간 성적…美원유, 70달러 내줘

  • 등록 2024-10-19 오전 12:16:24

    수정 2024-10-19 오전 12:16:24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국제유가가 추가하락이 이어지며 주간단위로 한달래 가장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오전 11시2분 미국 원유 선물은 전일보다 2.11% 밀린 배럴당 69.19달러에서, 브렌트유 선물도 2.01% 나 빠지며 배럴당 72.95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금주 내내 글로벌 최대 원유 수요국인 중국의 경제 둔화 우려와 공급 완화 가능성까지 더해지며 이번주 들어 원유 선물은 6% 넘게 하락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중국이 발표한 3분기 국내총생산(GDP)가 4.6%로 월가 전망치 4.5%를 소폭 밑돈데다 중국 정부 목표치 5%에도 못 미친 결과에 수요 위축 우려는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

이같은 부진은 지난 9월 2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와 내년 글로벌 석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이후 주간기준 최대 하락폭이다.

XTB 메나의 하니 아부글라 수석 마켓 연구원은 “긍정적인 미국 경제 지표들이 성장 우려를 일부 완화해줬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최근 경기 부양책을 쏟아내고 있는 중국의 잠재적 수요 회복 가능성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하마스의 지도자인 야히야 신와르가 사망했다고 알려지며 중동 불안도 중요한 공급변수로 여전히 자리잡고 있다.

석유 중개업체 PVM의 타마스 바르가 연구원은 “미국은 하마스 지도자의 사망으로 의미있고 평화적인 회담의 재개 기회를 예상하고 있겠지만 이는 현실적이기보다는 희망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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