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모 비서관 재산 391억원 신고…고위공직자 수시재산 공개

8월 공직자 재산등록 공개
퇴직자 중에선 노정연 전 검사장 82억으로 1위
  • 등록 2024-08-30 오전 12:00:00

    수정 2024-08-30 오전 12:00:00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이원모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이 391억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이원모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관보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8월 수시재산등록사항을 공개했다. 이달 재산공개 대상자는 전·현직 고위공직자 112명이다.

이 비서관은 총 391억 3040만원의 재산을 등록해 8월 수시재산등록 현직자 중 가장 많았다. 구체적으로 본인 소유의 창남 태안·전남 해남·전남 고흥 및 장남 명의의 충남 서산의 토지의 가액이 총 2억4833만원이었다.

건물로는 본인 명의의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아파트 분양권(10억766만원)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아파트 전세권(4억원)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아파트 전세권(16억8000만원) △서울 강남구 도곡동 오피스텔(21억4105만원)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가 건물 등으로 총 66억3687만원을 보유했다.

본인과 배우자 장남의 예금 총액은 50억3559만원이었다. 증권은 본인·배우자·장남등이 총 283억 7420만원을 보유했다. 이 비서관은 △ASML 홀딩 11주 △INVESCOQQQTRUSTUNITSER1 170주 △SPDRS&P500ETFTRUST 139주 △ TSMC(ADR) 80주 △ 마이크로소프트 25주 △삼성전자 147주 △아마존닷컴 100주 △알파벳A 53주 △애플 42주 △어도비 10주 △제우스 34주 △테슬라 76주 등으로 총 3억2974만원을 보유했다.

이 비서관의 뒤를 이어 한진호 인천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55억9803만원) 최승준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비서관(55억1962만원)이 현직자 재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퇴직자 중에서는 노정연 대검찰청 대구고등검찰청 전 검사장이 82억6968만원으로 많았다. 2위를 기록한 조만형 전라남도 자치경찰위원회 전 위원장은 65억1432만원, 3위에 오른 장경상 대통령비서실 전 정무2비서관은 55억276만원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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