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칼라일그룹(CG)은 시장 환경 개선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하면서 지난 2분기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칼라일그룹은 지난 2분기 순이익이 1억482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0.40달러를 기록해 순손실 9840만달러, 주당순손실 0.27달러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배당 가능 수익은 3억432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3억8880만달러 대비 감소했으며, 월가 예상치를 하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억7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기록한 4억6210만달러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총 관리 자산은 전년 대비 13% 늘어난 4350억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칼라일그룹은 분기 배당금을 주당 0.35달러 지급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