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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1% 상승했다. 최근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는 지난 2017년 8월 이후 최장 기간 오름세를 유지한 것이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3% 올랐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22% 떨어졌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 지수 기업 가운데 75%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다. 바클레이스의 엠마누엘 카우 분석가는 “초기 2분기 실적 결과는 증시가 더 높은 수준으로 갈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어닝스 스카우트 집계를 보면, 이는 3년 평균인 80%를 밑도는 수준이다. 어닝 시즌은 비교적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지만, 전날 테슬라와 넷플릭스 이후 우려가 동시에 나오는 상황이다.
이날은 특히 옵션 만기일과 다음주 나스닥 100 지수 특별 리밸런싱(가중치 재조정)을 앞두고 변동성이 컸다. 나스닥은 이번달 초 가중치를 재분배해 지수의 과도한 집중을 해결하기 위해 나스닥 100 지수의 리밸런싱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