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IB, 산유국 점진적 증산 유지…원유 공급부족 지속"

한은, 해외경제포커스
내년 원유 수요 전망 상향..추가 증산 가능성도 열어둬야
  • 등록 2021-09-12 오전 12:30:00

    수정 2021-09-12 오전 7:58:01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산유국들이 원유 생산량을 점진적으로 증산키로 합의하면서 원유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출처: 한국은행)
12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해외경제포커스’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소속 산유국들은 9월 1일 장관회의에서 매달 일평균 40만배럴 증산키로 한 기존 합의를 유지키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모건스탠리 등은 일부 기관은 이번 OPEC 플러스 결정으로 올해 원유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을 재확인했다고 평가했다.

OPEC플러스 회의 개최 전까지 시장에선 증산 규모의 확대 또는 축소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이 추가 증산을 요구하기도 했으나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원유 수요 위축 우려가 제기되며 오히려 증산 규모를 축소할 가능성도 나왔다. 원유 수요 감소에 국제유가는 브렌트유 선물 기준으로 8월 들어 7월말 대비 최대 15.7%나 하락했다.

그럼에도 OPEC플러스는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원유 재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점진적 증산 기조를 유지했다. OPEC은 내년중 원유 수요 전망을 일평균 420만배럴로 종번 328만배럴 대비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로이터 통신은 내년 원유 수요 전망을 상향 조정한 것에 대해 일부 국가의 요구에 대응한 추가 증산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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