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은 이날 마가렛 러프레이(56)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이날 오전 러프레이의 사망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구급차가 도착했을 때 이미 그는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은 “부검이 이뤄질 예정이지만, 그의 죽음에는 의심스러운 정황이 포착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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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복권 당첨 직후 주변을 도울 것이라 다짐했고, 약속대로 당첨금 상당 부분을 지역 사회를 위해 사용했다.
그는 2019년 통장에는 500만 파운드(약 79억 9970만 원)만 남았지만 (당시) 도둑들의 표적까지 됐다고 매체에 토로하기도 했다.
마가렛 러프레이는 2019년 자신의 복권 당첨을 회고하며 “지옥이 있다면, 난 그 안에 있었다. 그 정도로 나빴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수백만 달러를 훔쳐갔다”, “복권 당첨을 후회한다. 난 행복한 사람이었는데 복권이 내 모든 삶을 파괴했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그는 결혼은 하지 않았고 네 명의 형제자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