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부의 지속적인 공급시그널에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자료=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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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주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주 0.38%에서 0.40%로 소폭 확대되면서 지난해 8월 마지막주(31일 기준) 이후 7개월만에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자치구별로 보면 중구(0.90%), 동작구(0.78%), 노원구(0.70%), 도봉구(0.53%), 중랑구(0.52%)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경기도는 지난주 0.59%에서 0.75%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고양 덕양구(1.81%), 고양 일산동구(1.27%), 성남 분당구(1.13%), 용인 수지구(1.09%), 하남(1.08%)이 높게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없다. 인천(0.41%)은 서구(0.79%), 연수구(0.69%), 계양구(0.41%), 부평구(0.37%) 등 전주대비 상승했다.
전셋값은 서울은 전주 상승률(0.26%)보다 확대된 0.29%를 기록했다. 동대문구(0.88%), 동작구(0.56%), 용산구(0.51%), 영등포구(0.50%), 성북구(0.48%)의 상승이 높았다.
경기도는 전주대비 0.32% 상승을 기록했고, 인천(0.35%)도 전주대비 상승했다. 경기에서는 안성(1.33%), 하남(1.00%), 오산(0.84%), 파주(0.72%), 수원 권선구(0.66%)등이 높게 상승했고 인천에서는 서구(0.76%), 연수구(0.75%), 계양구(0.24%), 부평구(0.22%) 등이 올랐다.
한편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113.4)보다 조금 낮아진 109.8을 기록했다. 매수 문의가 조금 더 많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광역시에서는 대전은 105.3으로 기준점인 100에 근접하면서 여전히 ‘매수자 많음’을 보이고 있는 반면 대구 91.1, 광주 88.9, 울산 73.7, 부산 63.3으로 100미만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