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두달래 최대랠리..美테이퍼링+지표호조

주요국지수 2%대 안팎 상승..스페인 상대적 강세
  • 등록 2013-12-20 오전 1:40:56

    수정 2013-12-20 오전 1:40:56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19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이틀 연속으로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소규모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에 나선 것이 호재로 작용했고 경제지표도 양호했던 것이 지수를 강하게 끌어 올렸다.

이날 범유럽권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는 전일대비 1.58% 상승한 318.96으로 장을 마감했다. 하루 상승폭으로는 2개월만에 가장 컸고, 이틀간 상승률은 최근 5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국가별로도 영국 FTSE100지수가 1.3% 상승한 가운데 독일 DAX지수와 CAC40지수는 각각 1.5%, 1.4% 올랐다. 또 이탈리아 FTSE MIB지수도 1.6%, 2.0% 각각 상승했다.

전날 장 마감후 연준이 100억달러 규모로 자산매입 규모를 줄였지만, 규모가 적은 반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오히려 상향 조정하면서 상당기간 부양기조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유럽에서 영국의 11월 소매판매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증가세를 보였고 유로존 경상수지 적자폭도 예상보다 확대되는 등 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이 투자심리를 더욱 살렸다.

미국에서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4주 이동평균 건수도 2주일째 증가했고 기존주택 판매가 부진했던 반면 12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와 경기선행지수는 강한 모습을 보이며 엇갈렸다.

독일 최대 제약사인 바이에르는 노르웨이 협력사인 알게타를 29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하면서 주가가 0.39% 올랐다. 아스트라 제네카도 두 곳의 벤처기업들을 41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한 덕에 2% 가까이 상승했다.

아울러 자동차 업체인 사브는 브라질로부터 전투용 제트기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28%나 치솟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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