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범유럽권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2% 상승한 313.5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최근 두 달만에 가장 큰 상승률이었다. 국가별로도 영국 FTSE100지수가 1.3% 상승한 반면 독일 DAX지수와 CAC40지수는 각각 1.7%, 1.5% 올랐다. 또 이탈리아 FTSE MIB지수와 스페인 IBEX35지수는 각각 2.3%, 1.7%씩 상승했다.
유로존의 이달중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도 호조세를 보였고 제조업 PMI는 31개월만에 최대 호황을 기록한 가운데 스페인의 3분기 집값도 재정위기를 겪은 이후로 3년 3개월만에 처음으로 반등하는 등 지표 호조가 시장심리를 안정시켰다.
이탈리아의 고급 스키웨어 제조업체인 몽클레어는 기업공개(IPO) 이후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가 40% 이상 폭등했다. 애그레코도 연간 실적이 시장 기대를 웃돌 것이라는 기대감에 9% 가까이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