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계 투자은행 소시에테제네랄 소속 전략 투자가 알버트 에드워드는 28일(현지시간)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과거 어느 때보다 더 강력한 침체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에드워드 전략가는 “최근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과거에 제기됐던 침체 우려가 불식되고 있는 분위기”라며 “그러나 이는 분명히 잘못된 판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상황은 지난 2006년과 비슷하다”며 “미국이 당시 부동산과 소비가 호황이었지만 이후 경기가 급속히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에드워드는 “나스닥 등 증시에 낀 거품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최근 증시가 현재 경기 상황과 비교해 지나치게 고평가 돼 적정 주가가치에 대한 혼란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CNBC는 에드워드가 지난해 7월에도 비슷한 주장을 했다고 전했다. 에드워드는 당시에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급락하는 등 엄청난 침체기가 올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