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온·오프라인 크로스오버 마케팅 강화

  • 등록 2013-05-12 오전 6:00:00

    수정 2013-05-12 오전 6:00:0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롯데백화점이 최근 백화점 방문 고객의 온라인몰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1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백화점 온라인몰인 엘롯데 구매고객 중 63%가 백화점도 함께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요즘 소비자들은 온·오프라인 구분없이 여러 쇼핑 채널을 비교해 자신의 여건에 맞게 쇼핑하고 있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동시에 이용하는 크로스오버 쇼핑족을 잡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일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서프라이즈 런웨이’ 행사를 진행했다. 지하1층 을지로입구역 연결통로에 신나는 음악과 함께 레드카펫을 깔고 백화점에 입점하는 고객들을 깜짝 모델로 만드는 이벤트였다. 이날 찍은 영상은 편집해 오는 13일에 롯데백화점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될 계획이다.

오는 24일에는 본점 영플라자 정문앞에서 ‘엘롯데 캐릭터를 이겨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캐릭터와 가위, 바위, 보 게임에서 이기면 웹툰 티셔츠, 음료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이 밖에도 엘롯데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자전거 투어, 캠핑 체험’과 같은 우수고객 참여 이벤트를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이달 말까지 ‘엘롯데 로고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한다. 엘롯데 홈페이지 디자인을 담당한 세계적인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멘디니가 특별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고객이 응모한 선정 디자인은 실제 홈페이지에 반영된다. 1등에게는 롯데상품권 500만원, 2등 100만원 등 다양한 부상도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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