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게임 산업은 진입 장벽이 높지 않고 성공할 경우 높은 매출과 수익이 보장된다. 실제로 애플 앱스토어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상위 30개 애플리케이션(앱) 가운데 95% 이상이 게임이다.
또한 통신사들은 자체 앱 장터를 보유하고 있어 스마트폰 게임을 보다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자회사 데이콤멀티미디어인터넷의 사명을 `미디어로그`로 바꾸고 콘텐츠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콘텐츠 사업 가운데 스마트폰 게임이 핵심이다.
미디어로그는 우선 스마트폰 게임 판권을 획득해 퍼블리싱 사업부터 시작키로 했다. 퍼블리싱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자체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미디어로그 관계자는 "현재 3개 게임에 대한 판권을 구입한 상태로 출시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며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게임 서비스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SKT와 LG유플러스에 앞서 스마트폰 게임 사업을 진행해온 KT(030200)는 올해 장르 다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전략이다. KT는 콘텐츠 자회사인 KTH를 통해 스마트폰 게임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으며 올해는 소셜게임 6종, 역할수행게임(RPG) 6종 등 총 12종의 신규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KTH는 스마트폰 게임 개발사들의 판권만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 기획, 개발 단계부터 개발사와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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