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 예상보다 빠르게 PC시장 잠식"

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분석
태블릿PC 장점 부각..올해 노트북용 LCD패널 비중 19% 확대
  • 등록 2011-06-08 오전 7:00:00

    수정 2011-06-08 오후 2:43:34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태블릿PC가 PC시장을 예상보다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태블릿PC가 업계 예상보다 빠르게 PC시장 영역을 넘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노트북용 LCD패널 시장에서 태블릿PC가 기존 노트북시장 점유율을 잠식하면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태블릿PC는 구동속도가 빠르고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아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가볍고 배터리 사용시간이 긴 점도 특징이다.

아이패드2에 이어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탭 신제품도 곧 출시될 예정이어서, 태블릿PC에 대한 관심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는 노트북용 LCD패널시장에서 태블릿PC가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약 10%에서 올해 약 19%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3년에는 30%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아래 그래프 참조).  
▲노트북용 LCD패널시장 비중 (디스플레이서치 2분기, 태블릿PC, 미니노트북, 일반PC)


디스플레이협회는 태블릿PC시장이 커지면서 노트북 구매 수요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태블릿PC 사이즈가 7인치, 9.7인치, 10.1인치로 다양한 것도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협회 관계자는 "다만 태블릿PC 가격이 너무 고가라는 점과 통신서비스 등 이용요금도 비싸다는 점은 태블릿PC 성장에 제한요소"라고 지적했다.   ▶Digital쇼룸 태블릿PC 관련 동영상 보기◀ ☞ 디지털 유망제품들의 유혹 `날 좀 봐주세요`태블릿 선수 뺏긴 인텔, CPU칩셋을 내놨는데.."아이패드2" 전격해부..바뀐 5가지 뭘까태블릿PC `줌`, 구글 향기만 짙게 풍겼다블랙베리 태블릿PC `플레이북` 미리보기`태블릿戰 후끈..세계 이동통신전시회 현장`"아이덴티티 크론" 써보니..[신간] 앱경영 시대가 온다[신간]아이패드 200% 활용 7일만에 끝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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