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특명! 직원들 氣를 살려라`

  • 등록 2009-08-09 오전 9:20:00

    수정 2009-08-09 오전 9:20:00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롯데마트가 직원들의 기(氣)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9일 롯데마트(롯데쇼핑(023530))에 따르면, 아침을 거르고 출근하는 임직원들을 위해 이달부터 일명 `아침먹고 출근하자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매주 화요일을 `Breakfast day`로 정하고, 아침 식사를 거른 직원들에게 김밥과 샌드위치, 과일 등 간단한 먹거리를 제공하기로 한 것. 회사 측은 캠페인에 대한 본사 직원들의 반응이 좋아 전 점포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오는 14일엔 600여명의 본사 전 임직원이 야구 경기를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단체 응원을 통해 임직원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한편, 소속감도 높이겠다는 게 롯데마트 측 생각이다.

이밖에 직원들의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연차를 휴가처럼 5일씩 붙여 사용하는 `가족사랑 휴가제도`도 진행 중에 있다. 직원들 90%가 신청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고 한다.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는 "직원 만족은 고객 만족으로 이어지는 것"이라며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직원 氣 살리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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