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진형기자] 추석이 끝나는 이번주에는 오디텍이 홀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오디텍은 오는 27~28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해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전라북도에 위치한 반도체부품업체 오디텍(박병근 대표)은 실리콘 웨이퍼의 설계에서 부터 제조라인에 이르는 설비를 모두 갖춘 오디텍은 매년 40% 이상의 고성장을 하고 있는 지방 토착기업이다.
99년 설립 이후 꾸준히 높은 성장세를 보여왔다. 매출액은 2003년 61억원, 2004년 96억원, 2005년 134억원, 2006년 17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각각 7억원, 15억원, 22억원, 32억원으로 증가해왔다. 올해 반기에도 매출액 100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의 실적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중소기업이 보유하기 어려운 반도체 설계에서부터 칩 제조 및 센서 소자의 팩키지 제조능력을 모두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오디텍은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의 공모 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모주식수는 총 100만주이며 이 가운데 20만주가 일반청약자에게 배정된다. 공모가는 1만원(액면가 500원)으로 정해졌다. 상장예정일은 내달 8일로 잡혀있고, 주간은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