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행장은 2일 월례조회를 통해 "최근 들어 마케팅 활동이 점차 탄력을 받고 있지만 성과지표인 영업이익은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한 상태"라며 "9일 전산통합(Day2)을 잘 마무리하는 한편 내실 있는 비즈니스 볼룸 증대와 미래성장 동력의 발굴이라는 전략 목표 아래 조직의 에너지를 결집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들어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환율과 금리 등 시장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며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보다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 행장은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에서 뱅크오브어메리카(BOA)의 케네스 루이스 회장과 면담한 내용을 전하며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통합 신한은행을 지키고 성장시켜줄 동력은 바로 고객의 로열티"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상품과 서비스의 우위만이 고객의 선택을 이끄는 핵심 경쟁력이될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