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호생명은 질병 입원 병력, 장애 등 보험가입 거절 사유가 있어도 아무 조건 없이 가입할 수 있는 무심사보험 `무배당 스탠바이 누구나 무조건 OK종신보험`판매에 나섰다.
이 상품은 암, 뇌혈관질환, 심근경색증 질환을 앓고 환자들도 조건없이 보험을 가입 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국내 최초로 독자적인 `무심사 사망률`을 구축해 생보협회에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한 상태다.
삼성생명은 보험대상자의 잔여수명이 12개월 이내로 판명되면 사망 보험금액의 일부 또는 전부를 미리 지급하는 `선지급서비스 특약`을 개발해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또 가입자가 사망할 때 별도의 서류나 조사없이 사망진단서 제출로 하루 이내에 최고 30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사후정리 특약`도 개발해 9개 상품에 적용했다.
가입자는 본인 희망에 따라 계약자와 계약자의 부모 중 사망시 240만원 정액으로 장례절차 안내, 장례식장 섭외, 도우미 파견, 장례물품 지원 등의 서비스를 받게 된다. 이 상품도 직업에 상관없이 모두 무진단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교보생명은 보험 상품에 부양 기간을 도입해 가족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교보라이프케어보험`을 지난 6월에 출시해 3개월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손보업계 최초로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한 이 상품은 치매 등으로 180일 동안 간병상황이 발생하면 질병·상해사망과 관계없이 사망보험금이 확정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노령화 사회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보험사들이 치매나 장례 등을 보장하는 상품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종신보험이나 일반상해보험으로는 더 이상 수익을 내기 어려워 제3보험시장(간병, 질병, 상해 등)개척에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