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유럽 주식시장이 강보합선에 머물렀다. 유로가 달러에 대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지수 상승 폭이 좁혀졌다.
23일 런던 시장의 FTSE는 전날보다 10.30포인트(0.22%) 오른 4787.70, 독일의 DAX는 10.34포인트(0.24%) 오른 4251.62, 프랑스의 CAC는 13.53포인트(0.36%) 오른 3819.68을 기록했다.
네덜란드의 슈퍼체인점 로얄아홀드는 미국내 자회사를 매각키로했다는 소식에 3.8% 급등했다.
프랑스의 IT그룹 알트란은 BNP파리바 등 유럽의 3대 은행들로부터 최대 1억5000만유로의 자금 지원을 받기로 하면서 3.2% 올랐다.
전날 마이크론이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음에 따라 반도체 관련주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인피니온은 0.6%, ASML은 0.2%,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0.3% 떨어졌다.
런던 시장에서는 금융주들이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바클레이즈와 HSBC는 강보합, HBOS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금융서비스 그룹 HHG는 새로운 회장 영입을 발표했지만, 0.4%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