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2000선 공략..다우 1.2%↑

달러 약세..국채 수익률 상승
  • 등록 2004-03-30 오전 1:35:07

    수정 2004-03-30 오전 1:35:07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와 나스닥이 수직 상승 중이다. 다우는 세자리수 상승 폭을 기록하며 1만300선을 뛰어넘었고, 나스닥도 2000선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호재성 뉴스가 쏟아지면서 투자심리가 고조됐다. 26일 뉴욕 현지시간 오전 11시33분 다우는 지난 주말보다 123.03포인트(1.20%) 오른 1만336.00, 나스닥은 35.35포인트(1.80%) 오른 1995.37, S&P는 14.53포인트(1.31%) 오른 1122.59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국채 수익률은 상승 중이다.(채권가격 하락) 이날 월가에는 이렇다할 경제지표나 실적 발표가 없지만, 종목별로 긍정적인 뉴스가 잇따랐다. 투자자들은 주후반에 나올 고용지표에도 관심이 보이고 있다. 상승세로 출발한 다우와 나스닥은 매물 저항없이 수직 상승해 다우는 1만300선을, 나스닥은 1990선을 가볍게 상향 돌파했다. 나스닥은 2000선에 다가가면서 숨고르기에 들어갔지만 추가 매수세가 만만치 않다. 다우도 세자리 상승 폭을 유지하고 있다. 유럽의 반도체 메이커인 ST마이크로의 CEO인 파스칼 피스토리오가 한 인터뷰에서 "올해는 반도체 최고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한 것이 관련 주식을 강하게 끌어올렸다. 인텔은 리만브라더스가 2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1.68% 상승 중이다. AMD는 1.93% 상승 중이다. 휴렛팩커드는 투자주간지 배런스가 주식 바이백이나 배당증가가 기대된다고 보도, 개장전 2% 이상 올랐고, 정규장 들어서도 4.29% 상승, 대형주 기술주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통신칩 메이커인 퀄컴은 슈왑사운드뷰가 투자등급을 비중확대로 상향, 4.39% 랠리를 벌이고 있다. 슈왑사운드뷰는 노키아의 투자등급은 중립으로 떨어뜨렸지만, 주가는 오히려 2.10% 급등 중이다. 슈왑은 "노키아의 경쟁력은 앞으로 몇개월간 약해지겠지만, 퀄컴의 `1X칩` 전망은 단기적으로 최상의 상태"라고 분석했다. GE는 UBS가 투자등급을 바이(Buy)2에서 바이1으로 상향, 2.23% 상승 중이다. 금융주들도 일제히 상승 중이다. 시티그룹은 푸르덴셜이 투자등급을 비중확대로 올리면서 2.08% 올랐다. 푸르덴셜은 시티그룹의 목표주가도 49달러에서 60달러로 올렸다. 현재 시티그룹 주가는 51.10달러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RBC캐피탈마켓이 투자등급을 비중확대로 올리면서 1.21% 상승 중이다. M&A 재료도 나왔다. 생명공학사인 암젠은 튤라리크를 13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 1.84% 상승 중이다. 튤라리크는 44.12% 급상승했다. 리온델캐미칼도 밀레니엄캐미칼을 23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리온델은 2.88%, 밀레니엄은 27.09% 상승 중이다. 월마트는 3월 동일점 매출 증가율이 당초 전망치였던 3~6%의 상한선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혀 1.51% 상승 중이다. 주중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전자제품 판매점 베스트바이와 서킷시티는 각각 1.12%, 0.19% 상승 중이다. 코카콜라와 펩시는 베어스턴스가 투자등급을 비중확대로 올리면서 각각 1.58%, 1.47%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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