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뉴욕증시가 장초반 혼조양상을 보인 이후 동반 강세로 반전했다.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다우지수도 홈디포 3M 등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다.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1만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으나 소폭 밀렸다.나스닥은 1% 이상 상승중이다.
골드만삭스의 애비 조셉 코헨은 S&P500기업들의 올해 순익전망치를 종전의 49.0달러에서 53.50달러로,내년도 순익전망치를 53.0달러에서 58.0달러로 각각 상향조정했다.애비 코헨은 높은 생산성과 달러화 약세,저금리 등이 기업들의 마진율 향상에 도움을 줘 순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중 소매판매가 상승의 모멘텀을 제공했다.11월 소매판매는 0.9% 증가해 예상치를 웃돌면서 소비지출에 대한 믿음을 재확인했다.11월 수입물가가 전월대비 0.4% 증가했으며 11월 수출가격은 0.5% 상승했다.
기업재고도 기업들이 판매량 확대에 대비해 재고를 늘리고 있음을 확인했다.10월 기업재고는 0.4% 증가해 예상치 0.2%를 상회했으며 재고대판매비율도 1.35로 줄어들었다.
반면 고용지표는 다소 부진했다.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 대비 1만3000건 오른 37만8000건을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했다.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35만9000건에 비해 늘어난 것이다.
달러화는 유로에 대해선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엔화에 대해선 약세를 보이는 등 혼조세다.금값은 이틀째 하락중이다.
11일 오전 11시 5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57포인트 오른 9979포인트를,나스닥은 전일 대비 21포인트,1.1% 오른 1926포인트를 각각 기록중이다.
홈디포가 10억달러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2% 급등하고 있다.다우지수 종목중 22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3M은 도이체방크의 순익전망치 상향에 힘입어 0.7% 강세다.도이체방크는 3M의 4분기 순익전망치를 종전의 74센트에서 78센트로 높였다."매수"투자의견과 목표가격 93달러는 유지했다.
프록터앤갬블은 종전의 실적전망치를 재확인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AT&T는 내년에 새로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금융주들도 일제히 상승중이다.시티그룹과 아메리칸익스프레스,JP모건 등이 모두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