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양극화..다우 22p 하락, 나스닥 36p 상승

  • 등록 2002-03-22 오전 6:51:19

    수정 2002-03-22 오전 6:51:19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에 이어 최대 블루칩 GE에 대한 부정적인 코멘트까지 가세, 다우지수가 또다시 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장초반 약세를 딛고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1일 나스닥지수는 장초반 약세로 출발한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오후장에 상승세로 가닥을 잡기 시작해 전일대비 1.96%, 35.96포인트 상승한 1868.82포인트(잠정치)를 기록했다. 반면 다우지수는 초반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한때 100포인트 이상 하락했으나 장막판에 낙폭을 줄여 0.21%, 21.73포인트 떨어진 1만479.84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0.15%, 1.74포인트 상승한 1153.59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1.28%, 6.39포인트 오른 505.4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2852만주, 나스닥시장이 15억9097만주로 전일보다 조금 많았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668대1497, 나스닥시장이 2153대1351로 상승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개장전에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 주가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보다 1만2000건 감소해 37만1000건을 기록, 10주째 40만건을 하회했다.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대로 0.2% 상승했으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코어 물가지수는 0.3% 상승했다. 경제지표로만 놓고 본다면 고용지표의 호조와 동시에 인플레이션의 우려가 사라졌다는 긍정적인 내용이다. 그렇지만 지표상 호조가 기업들의 실적과 직결되기에는 일정한 시점이 경과해야 한다는 우려만을 남긴채 증시에는 별다른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다. 반면 기업들의 실적이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다. 리만브라더스는 대표적인 인터넷기업 AOL타임워너의 1분기 매출과 현금흐름에 대해 우려를 표시해 주가를 2.18% 끌어내렸다. 이날 증시의 가장 큰 초점을 부각된 기업은 뭐니뭐니해도 초우량기업 제너럴일렉트릭(GE)이다. 채권거래회사인 핌코사의 빌 그로스가 GE의 CP발행규모가 적정규모를 두배나 초과하고 있다며 GE의 단기부채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 여파로 GE는 대량거래를 수반하며 3.48%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거의 전업종에 걸쳐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반도체,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기술주 이외의 업종에서는 유틸리티, 정유업종 등이 올랐다. 반면 은행주를 위시한 금융, 생명공학, 금, 제지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71% 상승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90%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가 각각 3.30%, 2.84% 상승했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와 나스닥 텔레콤지수도 2.40%, 2.17%씩 상승했다. 금융주에서는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08% 하락한 반면 아멕스 증권지수는 0.02% 올랐다. 나스닥바이오테크지수는 2.75% 내렸다. 나스닥시장에선 거래량 상위 10대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선마이크로시스템이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며 3.27% 상승했으며 오라클과 시스코시스템즈도 각각 4.86%, 2.93% 올라 그 뒤를 이었다. 또 인텔은 전일 악재를 딛고 2.85% 반등했으며 월드컴 1.85%, JDS유니페이스 4.29%, 델컴퓨터 0.26%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 중에서는 인텔, 휴렛패커드,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기술주들의 전일의 부진을 말끔하게 만회한 가운데 AT&T, 시티그룹, 코카콜라, 존슨앤존슨 등도 상승대열에 동참했다. 반면 알코아,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제너럴일텍트릭, 하니웰, 맥도널드, GM, 월마트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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