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지온,적정가 1만100원..매수- 제일투신증권

  • 등록 2000-12-03 오전 10:57:14

    수정 2000-12-03 오전 10:57:14

제일투신증권은 최근 발간된 보고서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MMIC 사업 성장성을 감안할 때 나리지온의 현재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며 매수추천했다. 또한 통신용 반도체와 화합물반도체를 생산하는 미국기업들과 비교를 통해 적정주가를 1만100원선으로 추정했다. 제일투신증권에 따르면 나리지온은 RF회로설계기술과 갈륨비소 반도체 대량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갈륨비소 MMIC(Monolithic Microwave Integrated Circuit) 시장을 선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나리지온이 현재 미국 회사의 파운드리를 이용해 MMIC를 생산하고 있지만 내년 9월부터는 자체 공장을 이용,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갈륨비소 6인치 파운드리가 완성되면 오픈 파운드리 서비스를 개시, 초기에는 월500장 웨이퍼를 생산학소 월 3000장 규모로 물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제일투신은 이와함께 나리지온의 MMIC 매출이 가시화돼 올해 11월부터 내년 6월까지 초기물량 30만대 규모인 51만1000개의 칩을 국내 회사에 공급키로 계약했고 이외에 국내 8개팀에서 테스트를 진행중에 있다며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일투신은 단 IMT-2000 사업자 선정이 올 연말에 확정되고 서비스 실행과 장비 보급이 빨라야 2002년이라는 점을 감안해 MMIC는 장기 성장 가능성으로 이해돼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제일투신증권은 나리지온이 올해 352억2000만원 매출에 60억6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도보다 54.7%, 영업이익은 68.3% 늘어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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