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5~16일 코스닥 등록을 위해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는 이오리스의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을 전년대비 각각 270.9%와 200% 늘어난 204억원과 27억원으로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15일 종목보고서에서 오락실용 게임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이오리스는 아케이드 게임시장의 고성장을 감안할 때 성장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나 시장개방에 따른 시장지위 하락가능성 등도 잠재해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이오리스에 대해 오락실용(아케이드)게임 전문업체로 관련분야인 게임장운영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하드웨어 분야에서 게임 전용 주문형반도체(ASIC)을 개발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케이드 범용 게임보드와 가정용 게임보드를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또 게임개발분야에서는 지난 98년 "히든캐치" 게임으로 국내시장을 선점했으며 아케이드 분야는 게임장의 복합화 대형화 추세에 대형 아케이드 게임장 프랜차이즈 사업을 올해 상반기부터 운영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오리스의 주력 사업인 아케이드 게임시장은 지난해 아케이드 게임에 대한 특별소비세(42%) 폐지, 게임장 대형화 및 테마파크 출현을 통한 대형기기 수요 창출 등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성장, 오는 2002년까지 연평균 23%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제품출시 압력, 일본 문화 개방, 대규모 아케이드 게임장사업의 리스크 등은 이오리스의 위험요소라고 지적했다.
현대증권은 이오리스 실적 추정치와 관련, 보수적인 관점에서 산출했으며 주당순이익의 연평균 증가율은 38.3% 정도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