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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는 △뮤추얼펀드 △채권 △상장지수채권(ETN) △환매조건부채권(Repo) △대체펀드 △토큰 대출 및 증권화 등이 RWA 시장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 상품, 주식과 같은 자산의 토큰화는 예상보다 더딜 것이란 분석이다. 맥킨지는 복잡한 규정 준수 요건과 실현 가능성에 대한 우려 등이 부동산, 상품, 주식의 토큰화 개발 속도를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국내 RWA 사업자로는 RWA 개발사 크레더와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 네오핀이 대표적이다. 지난 2022년 설립된 크레더는 디지털전환(DX) 기업 아이티센과 블록체인 기업 비피엠지가 설립한 조인트벤처다. 실물 금을 기반으로 한 RWA 토큰화 사업을 영위한다. 올해 초부터는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플랫폼 골드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크레더에 따르면 그린엑스는 지난 6월 크레더 골드스테이션에 금광 채굴 토큰인 ‘우디가우’(디그니티 골드)를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현재 그린엑스와 골드스테이션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 추후에는 현재 그린엑스에서 거래되고 있는 희토류, 도자기 등 RWA도 골드스테이션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글로벌 디파이 메이커다오(MakerDAO)가 미국 단기 국채를 담보로 발행한 RWA 토큰 에스다이(sDAI)와 에테나 랩스(Ethena labs)에서 발행한 스테이블 코인 ‘USDe’, 커브파이낸스(Curve Finance) 등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네오핀은 클레이튼 재단과 선박 관련 자산의 토큰화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실물자산을 연계해 금융 투자 채널 다양화에 힘쓰고 있다.
가상자산업계는 블록체인을 이끌 차세대 주인공으로 RWA를 꼽고 있는 만큼 국내 시장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RWA는 토큰증권과 달리 증권성을 가지지 않은 자산도 모두 포함하는 포괄적 개념이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더 높다”며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가 ST와 RWA 거래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