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수사당국과 채널A에 의하면 윤씨는 지난 2018년 6월 펑크가 난 타이어를 수리하기 위해 경기도의 한 차량 정비업소를 찾았다.
당시는 이은해가 윤씨 명의로 생명보험에 가입하고 10개월이 지난 시점이며, 윤씨가 계곡에서 사망하기 1년 전이다.
당시 차량 정비사는 윤씨의 차량 펑크 지점에 대해 “우측 뒷바퀴 가운데 쪽이었던 걸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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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씨가 거듭 “네가 나를 밀어서 빠뜨렸어”라고 말하자 이은해는 억울하다는 듯이 “그래, 그래. 내가 밀었다 치자. 내가 나쁜 X, 죽일 X이지”라고 대꾸했다.
그때 윤씨가 이은해에게 “1년 전 내 차의 바퀴를 펑크냈다. 왜 그랬냐”라고도 말했고, 검찰은 당시 윤씨가 이미 자신에게 잇따라 벌어지는 상황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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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은해는 2019년 2월 강원 양양군 펜션에서 윤씨에게 복어 정소와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에 빠뜨려 살해하려 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14일 검찰의 2차 조사를 앞두고 잠적한 뒤 4개월 만인 지난 16일 경기 고양시 삼송역 인근 한 오피스텔에서 검거됐다.
그러나 이은해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판사에게 자신의 살인미수 혐의 등을 부인하는 내용의 자필 진술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