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마솥 더위` 절정…‘야외활동 자제해야'

  • 등록 2021-07-25 오전 6:00:00

    수정 2021-07-25 오전 8:30:03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토요일에 이어 일요일인 25일도 푹푹 찌는 더위가 이어지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의 한낮 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지속되겠고, 서쪽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8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도 있겠다.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지난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의 한 사거리에 설치된 디지털 온도계에 사람의 정상 체온을 넘어서는 온도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6도 △인천 33도 △춘천 36도 △강릉 32도 △대전 34도 △대구 33도 △부산 30도 △전주 34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다.

기상청은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니 외출을 자제하고 목이 마르지 않아도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보됐다.

오후부터 밤사이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10mm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 전해상(북부 앞바다 제외)과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는 바람이 시속 35~60㎞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5m(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최대 6m)로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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