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조 로우 페이스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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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말레이시아 자산가인 조 로우에게 원정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호주 출신 모델 미란다 커와 조 로우의 관계가 새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란다 커는 지난 2014년 조 로우와 핑크빛 소문에 휩싸였다. 미란다 커는 조 로우의 호화 요트에서 같이 휴가를 보내고, 약 90억 원 상당의 보석과 11억 원 상당의 피아노를 선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 언론 매체에 따르면 미란다 커는 배우 올랜드 블룸과 이혼 직후부터 조 로우와 데이트를 시작했으며 당시 두 사람은 비밀 연인 관계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2017년 조 로우가 말레이시아의 부패 스캔들에 연루되면서 미국 법무부가 미란다 커에게 선물 받았던 보석을 반납할 것을 요구했다.
| (사진=이데일리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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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미란다 커의 대변인은 “미국 법무부에 810만 달러(한화 약 90억 원)에 달하는 보석류를 반납했다”라고 밝혔다.
나집 라작 전 말레이시아 총리의 측근으로 알려진 조 로우는 국영투자기업 1MDB를 통해 45억 달러(한화 5조 3000억 원)가 넘는 나랏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관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수배된 인물이다.
미란다 커는 2013년 배우 올랜드 블룸과 이혼했으며 2016년 억만장자인 스냅쳇 CEO 에반 스피겔과 재혼했다. 최근에는 에반 스피겔의 둘째 아이를 임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