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7시리즈 PHEV 버전 출시…2019 제네바모터쇼서 데뷔

  • 등록 2019-02-06 오전 12:00:59

    수정 2019-02-06 오전 12:00:59

7시리즈 (사진=BMW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BMW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을 단행한 7시리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종을 공개했다.

BMW 740e보다 한 단계 숫자를 올린 745e는 높아진 숫자 만큼 성능 개선을 이뤄냈다. 기존 직렬 4기통 2.0리터 엔진을 6리터로 변경해 최고출력 286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전기모터를 더하면 총 출력은 394마력으로 740e보다 68마력 더 끌어올렸다.

최대토크 역시 40.8kg.m에서 61.0kg.m 향상됐다. 이에 제로백은 0.3초 줄어든 5.1초로 당겨졌다. 다만 전기모드로 갈 수 있는 최고 시속은 140km로 전과 동일하다.

고전압 배터리를 사용해 1회 충전시 EV모드 주행거리는 최장 58km다.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개선으로 충전 효율을 높이고 엔진과 전기모터 작동 때 운전자가 느낄 수 있는 이질감을 줄였다.

7시리즈 (사진=BMW 공식 홈페이지)
운전모드는 맥스와 오토 e드라이브 등 복잡했던 명칭에서 하이브리드와 전기, 배터리 컨트롤로 단정하게 바꿨다.

구성은 길이와 구동방식에 따라 크게 745e와 745Le, 745Le x드라이브 세 가지 트림으로 나뉘지만 겉모습은 7시리즈와 동일하다.

실내는 가죽과 알칸타라, 은은한 금속 소재로 꾸며 고급감을 높였다. 변속 레버 주변에 배터리 버튼과 e드라이브 전용 디지털 계기판을 제외함녀 일반 7시리즈와 다르지 않은 구성이다.

새로운 7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오는 3월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9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데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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