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美경제 완만한 확장-전망 긍정적"..경기판단 상향

  • 등록 2014-01-16 오전 4:15:26

    수정 2014-01-16 오전 4:15:26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미국 경제가 최근 완만한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기존 경기 판단을 소폭 상향 조정했다. 또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해서도 긍정적이라는 점을 특별히 강조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2월 고용지표 악화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기조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15일(현지시간)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활동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12월말까지 몇주간 대부분 지역에서 경제가 완만한 속도(a moderate pace)로 확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앞선 12월의 ‘다소 완만하고 점진적인(modest to moderate) 속도’라는 표현보다 한 단계 상향 조정된 것이다.

이번 베이지북은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이 전국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으로부터 보고받은 자료를 토대로 만든 것이다.

연준은 “경제 전망은 대부분 지역에서 긍정적이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성장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보고한 지역 가운데 3분의 2는 고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제조업 성장도 대부분 지역에서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많은 지역에서는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물론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도 더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며 “소매판매도 대부분 지역에서 늘어났다”고 전했다.

다만 “주택 판매와 건축 활동은 일부 지역에서 다소 둔화되거나 위축됐다”고 지적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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