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장관, 獨 수출주도 경제 비판.."내수 부양하라"

쇼이블레 장관과 회동.."단기간내 균형 맞추기 어려워"
쇼이블레 "내수부양 추진중..유로존내 경상흑자 없어"
  • 등록 2014-01-09 오전 12:53:13

    수정 2014-01-09 오전 12:53:13

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유럽을 방문하고 있는 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이 독일의 수출주도 경제정책을 비판하며 독일 정부에 내수를 부양하라고 촉구했다.

프랑스를 거쳐 독일 베를린를 찾은 루 장관은 8일(현지시간)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과 회동 이후 기자회견에서 “독일은 과도한 무역수지 흑자액을 줄이는데 있어서 일부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짧은 시간내에 균형을 맞추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출과 내수 사이에 균형을 유지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전제한 뒤 “국내 수요와 투자를 더 늘리는 일은 아주 바람직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쇼이블레 장관은 “독일 경제는 이미 국내 수요를 부양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고 대응하면서 “그동안 독일의 경상수지 흑자에 대해 많은 비판들이 있었지만, 독일의 최대 교역국인 유로존만 놓고 보면 경상수지는 더이상 흑자가 아니다”고 맞받아쳤다.

루 장관은 독일 방문을 마친 뒤 9일에는 포르투갈을 찾아 경제 성장과 금융시장 안정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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