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핵심시장` 日서 이익급감..매장 74곳 폐쇄

`2위 시장`서 부진..올 순익 전망치 57% 하향조정
5개월째 매출 감소..올 이익에 구조조정 비용 반영
  • 등록 2013-12-20 오전 1:31:15

    수정 2013-12-20 오전 1:31:15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날드가 자사 2위 시장인 일본에서 고전하고 있다. 올 회계연도 이익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74곳의 매장 문을 닫기로 했다.

맥도날드 홀딩스가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는 맥도날드 일본법인은 19일(현지시간) 12월에 마감되는 올 회계여도 연간 순이익이 50억엔에 그칠 것이라며 종전 전망치를 무려 57%나 하향 조정했다. 특히 이는 95억3000만달러인 시장 예상치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또한 영업이익 전망치도 종전보다 43%나 줄인 115억엔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이익 급감은 매출이 최근 5개월 연속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회사측은 “우리 예상에 비해 매장을 찾는 고객 수가 적은 반면 비용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말 현재 일본에서 3170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맥도날드는 이중 74곳을 폐쇄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키로 했다. 구조조정 비용은 올 이익에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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