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전화 상담사로 나선 신충식 농협은행장

  • 등록 2013-09-23 오전 6:00:00

    수정 2013-09-23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NH농협은행 콜센터 고객행복센터 신충식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신충식 농협은행장이 일일 고객 전화 상담사로 나서, 고객의 통장 분실신고 업무를 처리했다. 신 행장이 콜센터를 찾아, 직원들을 직접 응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협은행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고객행복센터(콜센터)에 350여명의 비상근무 상담인력을 배치해 고객들의 민원 해결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이와 함께 비상시 근거리 거주 상담사를 긴급 소집할 수 있는 대기조를 편성하는 등 연휴 기간 금융서비스를 강화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신 행장은 17일 용산의 고객행복센터를 방문, 추석연휴 비상근무를 하는 센터직원을 격려했다. 신 은행장은 “휴일 기간 동안 비대면 거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러분의 대고객 서비스에 농협은행의 이미지가 달려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농협은행 행복센터는 매 연휴 마다 친절한 서비스로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는 추석연휴가 분산됐음에도 하루 평규 6200여 콜, 연휴 내 3만통의 사고 신고 업무가 들어왔다. 농협은행 행복금융센터는 지난해에도 추석 연휴에 1일 1만건 이상의 사고신고업무를 응대한 바 있다. 은행 관계자는 “민원발생 가능성이 큰 365자동화 코너 장애상담 및 카드이용 관련 상담에 집중 응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충식 농협은행장은 17일 서울 용산 고객행복센터를 방문, 추석연휴 비상근무를 하는 센터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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