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아침, 차들 아직은 쌩쌩, 이른 시간부터 정체 예상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귀경길 혼잡할 것
  • 등록 2012-01-23 오전 8:34:45

    수정 2012-01-23 오전 8:34:45

[노컷뉴스 제공] 23일 현재 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고속도로에서 원활한 교통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전 7시30분 기준으로 경부선 부산방향 오산 나들목 4㎞구간과 서울방향 양재 나들목에서 반포 나들목 구간 6㎞구간, 중부선 남이 방향 호법 분기점 4㎞구간을 제외하고는 고속도로 전 구간에서 제 속도를 내고 있다.

설 연휴 둘째 날인 22일 오전까지는 귀성차량들로 고속도로가 혼잡했지만 오후 2~3시를 넘긴 시간부터 원활한 흐름을 보였다.

원활한 흐름은 밤새도록 계속돼 지금까지도 소통이 시원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 추석에 비해 예상소요시간도 30분~1시간정도 줄어들었다.

귀성길 혼잡이 예상보다 적었던 이유는 설 연휴 직전인 금요일인 21일부터 시간과 노선별로 귀성 차량들이 적절히 분산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는 귀경길이 오전부터 수도권 외곽을 중심으로 아주 극심한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차례를 마치고 조상 묘에 성묘를 가는 차량과 일찌감치 서울로 돌아오는 차량들이 집을 나설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오전 10시부터 정체가 예상된다.

특히 정오를 넘기면서 귀경길에 오르는 차량과 역귀성 차량들이 몰리면서 경부와 중부, 서해안 고속도로 양방향 모두 차들이 빼곡히 들어찰 것으로 보인다.

귀경길 혼잡은 오전 10시부터 24일 밤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겠다.

23일 38만대의 차량이 서울로 들어오며 37만여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공사측은 교통 예보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실시간 교통 정보를 확인해 평택과 음성, 대전에서 당진 등 동서간 고속도로 등을 활용해 노선 선택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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