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지경부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015760) 등 산하 공공기관은 올 하반기 550여명의 고졸 신입직원을 새로 뽑을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전체 채용인원(2500명) 가운데 13%인 330명을 고졸 출신으로 뽑았다.
한수원이 하반기에만 고졸 직원 300명을 새로 뽑는 등 가장 활발하게 채용 활동을 하고 있다. 다만 이 가운데는 마이스터고 2학년 재학생 인턴사원 200명이 포함돼 있어 실제 정규직 고졸 직원은 100여명 수준이다. 이밖에 우체국시설관리지원단(60명), 한전(33명), 한국건설기술연구원(33명) 등도 비교적 많은 고졸 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관련부처 관계자는 "대통령 뜻에 따라 열심히 하려는 취지겠지만, 채용 규모는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다"며 "구체적인 숫자를 정해놓으면 계획에 맞추려 무리하게 추진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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