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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 세계 60개국에서 총 2만9000명에 이르는 직원들을 이끌고 있다. 경영 성과도 뛰어나다. 지난해 ADM은 해바라기·콩·유채 등 식물성 유지작물 관련 사업 분야에서만 14억달러의 순익을 올렸다. 지난해 회사 전체 순익만도 19억달러로 전년 대비 15% 늘었다. 현재 그의 연봉은 1140만달러다.
다음으로는 42위에 이름을 올린 안젤라 브랠리 웰포인트 CEO다. 지난 2007년 보험업체인 웰포인트의 CEO로 취임한 그는 건강보험법 개혁 관련 논쟁, 금융위기 등의 난관을 비교적 잘 뛰어넘었다는 평가다.
지난해 웰포인트의 매출은 소폭 줄어들었지만 순익은 전년 대비 11% 늘어났다. 연봉은 1350만달러다.
3위는 펩시를 이끌고 있는 인드라 누이 CEO가 차지했다. 펩시의 순위는 500위 중 43위를 기록했다.
지난 2006년 CEO직에 부임한 그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30만명에 이르는 직원들을 이끌고 있다. 현재 연봉은 1620만달러다.
펩시의 지난해 매출은 600억달러에 이르며 비탄산음료 부문에서의 매출도 1000만달러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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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해 9월 영국 제과업체 캐드베리에 대한 적대적 인수를 추진하면서 크래프트의 대주주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공개적인 질타를 받기도 했다. 각종 비난의 목소리에도 불구, 뚝심있게 인수를 마무리한 뒤 크래프트의 주가는 지난해 15.9% 상승했다.
캐롤 바츠 야후 CEO는 12명의 여성 CEO 중 가장 높은 액수인 4720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9년 야후에 취임한 그는 회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구조조정 작업에 여념이 없으며, 현재는 중국에서 온라인 결제 산업 분야인 알리페이 분사 문제를 놓고 알리바바와의 마찰 해결에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밖에 정유업체인 수노코를 이끄는 린 엘센한스 CEO, 엘렌 쿨만 듀폰 CEO, 캐롤 메이로위츠 TJX CEO, 우슐라 번즈 제록스 CEO, 안드레아 정 에이번 CEO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 1일 키코프의 CEO로 취임한 베스 무니는 이번 리스트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