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시동 걸리나`.. 이마트지수 전기비 2.4P↑

전기 대비 2.4포인트 상승 98 기록
문화생활지수 전체 지수 상승 견인
  • 등록 2010-02-03 오전 6:00:00

    수정 2010-02-03 오전 8:22:42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경기 호불황을 나타내는 이마트 지수가 지난해 4분기 98.0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95.6 대비 2.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소비경기가 점차 회복 단계로들어선 것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마트 지수 중 문화생활 지수는 106.6을 기록하며 전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문화생활 지수는 가전, 서적·음반, 스포츠·레저용품 등의 소비추세를 반영한다.

김민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 소장은 "경기가 위축돼 지출을 대폭 줄였던 소비자들이 회복기에 들어서며 내구재와 패션상품을 중심으로 지출을 늘렸다"고 말했다.

3일 신세계(004170) 이마트는 전국 50개 표준점포의 매출량을 분석해 소비량 변화를 지수화 한 이마트 지수가 지난해 4분기 98.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마트 지수가 100 이상이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소비가 호전됐음을, 100 이하이면 악화됐음을 의미한다.

4분기 지수의 상승은 식생활, 주생활 지수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문화생활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한데 따른 것으로 신세계 측은 분석했다.

문화생활지수는 지난해 4분기 전기대비 15.5포인트 늘어난 106.6을 기록했다. 반면 식생활 지수와 주생활 지수는 전기대비 각 1포이트 가량 떨어졌다.

특히 TV·PC·냉장고 등은 경기가 크게 위축됐던 2008년 4분기 90포인트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해 4분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최대 216% 증가했다.

이에 TV·냉장고·PC의 지난해 4분기 이마트 지수는 160.4, 121.5, 156.7을 기록했다.

김학조 이마트 가전팀 팀장은 "통상적으로 TV의 경우 6~7년, 냉장고의 경우 10년을 교체주기로 보는데, 2002년 월드컵과 1997년 양문형냉장고출시를기점으로 보면 2009년 4분기가 교체시기가 된다"며 "LED TV, 700L급 프리미엄 냉장고 등의 신상품 출시 등이 경기 회복세와 맞물려 매출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마트 가전 매출은 이 같은 효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사상 최초로 연매출 1조원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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