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0일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경제 추세와 우리의 대응`과 `내년 경제운용방향`을 주제로 범정부적 업무보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연내에 끝낼 부처 업무보고의 시작이다.
기획재정부가 2010년 경제운용방향을 보고하고 국무위원들과 민간 경제 전문가들이 함께 토론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경제운용방향은 토론회가 끝난 뒤 이날 오후 공식 발표된다.
21일 교과부와 문광부가 교육·과학·문화 분야로 바통을 이어받고, 22일에는 지경부와 중기청, 방통위가 산업·중소기업 분야 업무보고를, 23일에는 법무부 등 3개 부처의 법·질서 분야 업무보고가 실시된다.
28일에는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가 합동으로 외교·안보 분야 업무보고를 한다. 업무보고 마지막날인 30일에는 4대강 살리기와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녹색생활 실천방안을 중심으로 국토부와 농림부 등 4개 부처가 업무보고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