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새해 업무보고 시작..`경제운용방향` 첫 테이프

30일 SOC까지 8차례 걸쳐 진행
  • 등록 2009-12-10 오전 6:00:00

    수정 2009-12-09 오후 4:45:06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10일 `경제운용방향` 토론을 시작으로 2010년도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7개 분야별로 이달말까지 열린다. 서민과 일자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에 따른 국격 향상에 업무보고 초점이 맞춰진다.

정부는 10일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경제 추세와 우리의 대응`과 `내년 경제운용방향`을 주제로 범정부적 업무보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연내에 끝낼 부처 업무보고의 시작이다.

기획재정부가 2010년 경제운용방향을 보고하고 국무위원들과 민간 경제 전문가들이 함께 토론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경제운용방향은 토론회가 끝난 뒤 이날 오후 공식 발표된다.

14일 서민일자리 창출과 사회안전망 내실화를 주제로 서민·고용 분야 업무보고가 복지부와 노동부, 여성부, 보훈처 합동으로 개최된다. 16일에는 재정부와 금융위, 공정위가 경제금융·기업활동 분야 업무보고를 실시하고, 투자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중점 논의한다.

21일 교과부와 문광부가 교육·과학·문화 분야로 바통을 이어받고, 22일에는 지경부와 중기청, 방통위가 산업·중소기업 분야 업무보고를, 23일에는 법무부 등 3개 부처의 법·질서 분야 업무보고가 실시된다.

28일에는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가 합동으로 외교·안보 분야 업무보고를 한다. 업무보고 마지막날인 30일에는 4대강 살리기와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녹색생활 실천방안을 중심으로 국토부와 농림부 등 4개 부처가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연내 업무보고 마무리와 관련,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과정에서 서민경제에 주안점을 두기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의 일환"이라며 특히 "아직까지도 세계적으로 그리고 국내적으로도 일자리 창출 문제가 현안인 만큼 전체 업무보고중에 다섯 차례에 걸쳐 걸쳐 일자리 관련 부처의 과제 및 계획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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