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벤처와 함께 신사업 `모색`

`LG 벤처 CEO 포럼` 개최
신기술·신사업 모델 위해 300억 이상 벤처 투자 예정
  • 등록 2009-10-23 오전 6:01:00

    수정 2009-10-23 오전 6:01:00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LG전자(066570)가 신기술 탐색과 신사업모델 발굴을 위해 유망 벤처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LG전자는 22일 오후 서울 양재동 서초 연구개발(R&D) 캠퍼스에서 `LG 벤처 CEO 포럼`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백우현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유인경 전자기술원장(부사장) 등 LG전자 R&D 부문 임원과 200개 벤처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LG전자는 포럼에서 휴대전화, 디지털TV, 가전 등 기존사업 외에 ▲디지털 컨버전스 분야 ▲에너지, LED 조명 등 친환경 기술 분야 ▲헬스케어 분야의 벤처 투자 강화를 위한 벤처기업 지원정책을 발표했다.

LG전자는 직접투자와 펀드 등 총 600억원의 재원으로 벤처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혁신적 신기술 발굴과 새로운 사업 모델 검증을 위한 벤처 투자에 전체 재원의 50% 이상을 투입할 예정이다.

백우현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벤처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최고의 전자기업이 되겠다"며 "향후 협력 분야와 규모도 더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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