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보험을 판 곳은 그린손해보험(000470). 그린손보는 단돈(?) 500만원의 보험료를 받고 최고 153억원의 보험금 지급을 보장했다. 다행히도 해당 공연은 수만명의 관객이 몰렸지만 사고없이 잘 마무리됐다.
그린손보는 빅뱅 멤버 1명당 가치를 약 30억원으로 본 것일까. 멤버수가 5명이어서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답은 아니다.
따라서 보험가치로만 본다면 대성이나 탑, 태양, 지드래곤, 승리 등의 빅뱅 멤버는 댄스팀 멤버 1명과 각각 다를 게 없다.
공연보험 규모가 가장 컸던 스타는 누구일까.
한편 국내 공연보험은 엄밀히 말해 `상해·배상책임보험`에 가깝다. 날씨 등에 따른 공연취소 위험이나 기획사간 소송위험 등을 모두 보장해주는 진정한 공연보험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그린손보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우천이나 사고로 공연이 취소돼 관객이나 현지기획사에 배상책임을 지는 위험까지 보장해주는 공연보험이 일반적"이라며 "국내에선 위험률 산정 등의 어려움 때문에 공연관계자들의 신체안전과 배상책임 정도만 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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