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자이 시프트 420가구 `시선집중`

내달 `반포 자이` 등 강남권 시프트 속속 등장
건설형-2100여가구 재건축매입형-1천여가구 연내공급
  • 등록 2009-01-27 오전 10:15:00

    수정 2009-01-27 오전 11:15:18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집 장만을 고민하는 무주택자라면 설 연휴 이후 공급되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 공급 일정을 눈여겨 볼 만하다.

장기전세는 주변 전셋값의 80%로 공급받아 2년 단위로 20년까지 살 수 있는 임대주택의 한 종류. 최근 전셋값이 하락해 가격 메리트는 다소 떨어졌다는 평가도 있지만 요즘같이 불안한 경제 상황에선 조금이라도 걱정을 덜 수 있는 주거 유형이다.

◇ 반포 재건축 단지 `주목`..내달 이어 5월에도 대거 분양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SH공사는 설연휴 이후 2월 중순께 총 576가구 규모의 장기전세주택의 공급에 나선다. 이중 재건축 매입형 장기전세는 464가구, 건설형 장기전세는 112가구다.

특히 내달 공급되는 물량에는 GS건설(006360)이 시공한 반포 주공3단지 재건축 `반포 자이`가 포함돼 있다. `반포자이`에서는 전용면적 59㎡ 319가구와 전용 84㎡ 100가구 등 총 419가구가 장기전세로 나온다. 입지가 뛰어난 인기지역 재건축 단지인데다 분양 물량과 같은 동에 배치돼 품질, 동호수 등이 분양아파트에 떨어지지 않는 물량이다.

인근 서초동의 삼호 2차와 세종아파트 재건축 단지에서도 각각 전용 60㎡이하 16가구, 85㎡이하 6가구가 장기전세로 선보인다. SH공사 건설형 장기전세는 강일지구 5단지와 7단지에서 각각 60가구, 52가구가 공급된다. 모두 60㎡이하의 소형주택이다.

서울시는 2월에 이어 오는 5월과 8월에도 각각 대규모로 장기전세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5월 공급되는 장기전세 중에서는 반포 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에서 나오는 전용 59~84㎡의 266가구를 주목할 만하다. 또 은평뉴타운 2지구 2·3·11단지에서도 518가구의 장기전세가 선보이며 상계장암지구에서도 중대형(전용 114㎡형) 30가구를 포함한 374가구가 공급된다.

8월에는 중랑구 신내동 신내2지구에서만 장기전세 866가구가 한꺼번에 공급된다. 은평뉴타운과 마포구 도화동 마포 맨션 재건축 매입형 시프트도 공급된다.

◇ 연말까지 3100여가구 선보여..가점제 적극 활용

서울시는 올 11월께에도 강남구 역삼동 진달래 3차 등 7개 단지에서 재건축 매입형 장기전세를 공급할 계획이다. 그러나 보금자리주택 제도 도입과 관련해 매입계약 물량을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올해 공급되는 장기전세는 SH공사 건설형이 총 2163가구이며 재건축 매입형의 경우 현재까지 확정된 물량은 746가구다. 미확정분을 포함하면 전체 규모는 3160가구 안팎이 될 전망이다.

장기전세는 당첨이 되더라도 무주택자격은 계속 유지되기 때문에 추후 유망 지역에 내집마련을 하려 청약에 나서더라도 불이익이 없는 장점이 있다. 그만큼 시장에서 인기도 높아 올초 재건축 매입형은 110대 1에 달하는 경쟁률(서울숲아이파크 전용 84㎡형)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내달부터 공급되는 재건축 매입임대 장기전세는 ▲서울 거주기간 ▲무주택기간 ▲나이 ▲가족수 ▲자녀수 등을 바탕으로 가점에 따라 당첨자를 뽑는다. 이들 항목에서 유리한 수요자라면 더욱 적극적으로 도전해 볼 만하다.

또 노부모·3자녀·저소득층에도 각각 10%씩 우선 공급이 이뤄지며 전용면적 60㎡이하 공급량의 30%는 신혼부부 세대에 특별공급된다.

 
▲2009년 서울시·SH공사 장기전세주택 공급 계획(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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