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언스번스타인 자산운용업 본허가 신청

  • 등록 2008-06-23 오전 6:50:00

    수정 2008-06-23 오전 6:50:00

[이데일리 신성우기자] 미국계 자산운용사인 얼라이언스번스타인이 국내 자산운용시장 진출을 위해 본허가를 신청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얼라이언스번스타인은 국내에 설립하는 가칭 '얼라이언스번스타인자산운용'의 본허가를 신청했다.

얼라이언스번스타인자산운용은 자본금 100억원 규모로 장동헌(46) 전 금감원 증권연구팀장이 대표이사 사장을 맡게 된다.

최근 외국계 및 국내 기업들의 자산운용업 진출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 얼라이언스번스타인자산운용의 신청으로 현재 본허가 심사가 진행중인 곳은 메리츠자산운용, 더커자산운용, 블랙록자산운용 등을 포함해 4개사로 늘어났다. 이들은 오는 7~8월 중 본허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AIG자산운용, 현대스위스자산운용, 델타자산운용 등 3곳이 예비허가를 통과해 본허가 신청을 준비중이다. GS자산운용, 닛코코자산운용, RG에너지자원자산운용, 아센다스자산운용, ING부동산자산운용 등 5개사는 예비허가 심사가 진행중이다.

현재 국내 자산운용사는 총 55개사로 이중 외국인 지분율이 50%이상인 외국계 자산운용사는 16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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