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선물대행업은 이 조사결과와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애인이나 친구를 대신해서 선물용 속옷 세트를 전해주는 사업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월별로 다르게 속옷 세트를 구성하고 애인이나 친구에게 선물을 전해주는 사업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아이오아주 페어필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팬티 오브 더 먼스’(www.panties.com)' 사.
이 회사는 아주 특별한 선물로 애인의 마음을 사로 잡으려는 신세대들의 심리를 파고드는데 성공함으로써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아름다운 연인에게 최고의 속옷을...”이라는 캐치 프레이즈가 말해주듯이 말못하고 애만 태우는 남자를 대신에 사랑을 고백해주는 성격이 짙다.
월별 세트들은 ‘해피 뉴 이어(Happy New Year)', '헤피 발렌타인 데이(Happy Valentine's Day) 등 절기를 반영한 이름으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보다 적극적인 선물공세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서 ‘여왕처럼’이나 ‘뜨거운 입술’과 같은 이름이 붙여진 속옷세트를 마련해 놓고 특별한 의미와 함께 속옷을 선물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애인에게 속옷세트를 선물하려면 3개월, 6개월, 1년 단위로 신청해야 한다.
비용은 각각 129달러, 239달러, 478달러가 든다.
기간단위, 각 품목의 사이즈, 기프트 카드에 작성할 문구를 선택하고, 요금을 지급하면 된다.
운송 비용은 속옷이 애인에게 도달하는 시간에 차이가 있다. 육송운송은 6.9달러, 2일 도착 항공운송은 19.5달러 오버나이트 특송은 24.9달러 달러이다.
애인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하는 조급한 마음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는 것도 재미있는 발상이다.
속옷선물 대행업은 만약에 창업아이템 경연대회 같은 것이 있다면 아이디어 대상감이다. CNN, MTV, 유에스에이 투데이, 플레이보이, 월스트리트저널 등 유력매체들이 앞다투어 빈번하게 이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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