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더 신나는 PIC리조트 "엄마 내년에 또 와요"

''오감만족'' 사이판 리조트
  • 등록 2007-02-28 오전 11:20:00

    수정 2007-02-28 오전 11:20:00

[노컷뉴스 제공] 서태평양에 떠 있는 북 마리아나 제도의 본섬 사이판은 산호초가 바다 위로 솟아올라 만들어진 섬이다.

자연방파제 역할을 하는 산호초는 또한 하루에도 몇 번씩 다른 빛을 발하는 아름다운 바다를 만들어 낸다. 산호초의 자연 정화작용 덕에 늘 눈이 부시게 맑고 깨끗한 바다는 많은 이들이 사이판을 찾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사이판은 제주도의 절반 크기도 안 되는 작은 섬이지만 천혜의 자연환경 덕에 꾸준히 사랑받는 휴양지다. 환상적인 에메랄드빛 바다와 마주한,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세계 수준의 리조트들도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사이판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리조트 두 곳을 소개한다.


40가지 재미 워터파크 인기

⊙PIC(Pacific Island Club) 사이판 리조트/ 한국에 가장 먼저 '리조트 문화'를 알린 PIC는 오랜 노하우로 명성만큼이나 편안함과 다양한 재미를 투숙객들에게 선사한다.

객실마다 워터파크용 슬리퍼까지 준비해 둔 꼼꼼함에 '역시 다르다'라는 느낌을 받는다.
PIC 사이판의 자랑은 윈드서핑, 스쿠버 다이빙, 카약 등 무려 40가지가 넘는 다양한 레저 스포츠를 한 곳서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다.

역류하는 물살을 타고 마치 프로 서퍼인 양 즐길 수 있는 '포인트 브레이크', 총 길이 500m의 스릴 넘치는 '레이지 리버(Lazy River)' 등이 특히 인기다.

투숙객의 경우 추가 요금 없이 모든 시설을 즐길 수 있다.

PIC 리조트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 중의 하나는 바로 '키즈 클럽(kids club)'. 꼬마들이 외국인 클럽 메이트들과 떼 지어 신나게 노는 모습이 리조트 곳곳에서 눈길을 끈다.

부모들은 '키즈 클럽'에 아이를 맡기고 모처럼 여유롭게 휴가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PIC 리조트가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특히 사랑받는 이유다.

또한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보며 즐기는 로맨틱한 디너, 휴양지의 분위기를 한껏 더해주는 야외 바비큐는 남국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해준다.

한편 PIC 사이판은 자쿠지룸을 준비, 곧 고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노을지는 바다 보며 스파 즐겨

⊙마리아나(Mariana) 리조트
/ 골프를 위해 사이판을 찾는 관광객에겐 마리아나 리조트를 추천한다.

리조트 내에 골프장이 함께 있어 아침 일찍부터 라운딩을 할 수 있다.

눈을 뜨자마자 그린으로 달려가고 싶은 골퍼들이라면 꼭 이곳에 머물길 권한다.

마리아나 리조트는 74개의 신관 객실과 50개의 코티지, 승마장, 자동차 경기장, 레스토랑, 커피숍, 풀 사이드 바, 웨딩 체플 등 여러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마리아나 리조트를 가장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사이판 내에서 가장 큰 시설을 자랑하는 '만디 아시안 스파(Mandi Asian Spa)'이다.

태평양을 바라보며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옥외 시설로, 노을이 진 바다를 바라보며 풀에 누워만 있어도 골프로 쌓인 피로가 절로 풀리는 것 같다.

꽃과 나무, 연못으로 꾸며진 정원과 야자수 잎으로 만들어진 개인 마사지 룸은 운치를 더한다.

요가 강습도 받을 수 있는 만디 아시안 스파는 특히 아로마 테라피로 유명하다.

발리에서 직접 공수한 고급 천연 마사지 재료들로 이곳만의 독특한 마사지를 경험할 수 있다.

사이판의 에메랄드빛 바다를 감상하며, 향기로운 스파를 즐긴다면 긴장과 스트레스가 눈 녹듯 사라져 버린다.

바다낚시 · 카지노… 티니안 섬도 가볼까

사이판에서 페리로 50분만 가면 북 마리아나 제도의 또 다른 섬 티니안이 나온다. 때 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아름다운 섬 티니안은 바다낚시의 천국이다.

절벽에서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도 있고, 고요한 바다 한가운데서 낚시대를 드리우고 망중한을 즐길 수도 있다.

티니안의 또 다른 재미는 바로 카지노다. 부두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다이너스티 호텔은 슬롯머신과 블랙잭, 룰렛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세계 수준의 카지노를 갖추고 있다.

배멀미가 심하거나 태평양 위를 날아오르는 스릴을 느끼고 싶다면 'Freedom Air'라고 불리는 6인승 경비행기를 추천한다.

사이판에서 15분이면 티니안에 도착. 왕복 32달러.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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