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 이마트의 경우 이달 들어 관련 상품 매출이 전년에 비해 20%정도 증가했으며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도 이번주 들어 우산·우의·방습제 등 장마용품 매출이 전주에 비해 2배 정도 늘었다. 이에 따라 각 업체에서는 장마 대비 용품 기획전을 준비하며 기나긴 장마를 기다리고 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15~21일까지 `장마 항균용품 초특가전`을 열어 장마철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우산·방습제·탈취제·세제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장마도 일찍 시작되고 기간도 길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최고 400%이상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특히 우산이나 우의제품의 경우 화려한 색상에 레이스 등이 들어간 패션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 실용적인 제품뿐만 아니라 패션아이템으로서의 기능에도 주목하고 있다.
롯데마트도 15~21일까지 전점에서 `장마용품 모음전`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장마에 필수 품목인 세탁관련 상품에 대해 가격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LG 테크(2kg+2kg)`을 8480원에, `피죤(2.1L*2)`은 4590원에, `애경 아이린(2kg+2kg)`은 4980원에 판매한다.
신세계 이마트도 장마 관련 제품을 각 코너별로 전면에 내세우며 판매를 강화한다. 관련 행사는 22일부터 진행된다.
이마트는 22일부터 습기제거제를 중심으로 `1+1` 또는 일정 금액을 에누리해주는 행사를 열며, 비오는 날에는 추가로 더 깍아주는 `레인보우 마케팅`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장마철에 가정에서 전을 부쳐먹는 가정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부침가루와 식용류 일부 제품을 절반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도 기획중이다.
자동차용품 중 대표적인 장마용품인 와이퍼는 개당 4800원~7300원에 판매한다.차량용 습기 및 김서림 제거제도 20800~48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차량용 탈취제도 3개 들이에 6000~7000원대에 판매한다.
갤러리아 콩코스에서는 19~22일까지 당일 5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선착순 200명에게 제습제 `물먹는 하마(3입)`를 제공한다. 또 16일부터 22일까지 `골프웨어 방수상품 모음전`을 열어 `슈페리어` 방수재킷을 9만9000원, `휠라골프` 방수바지를 22만8000원, 방수점퍼를 35만8000원, 방수점퍼/스커트 세트를 35만8000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