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세계 2위 항공기 제조업체인 에어버스는 전체인력의 20%에 해당하는 9400명의 인력을 감축한 것과 동일한 비중의 작업시간 단축을 단행할 것이라고 17일 발표했다.
에어버스는 내년 항공기 생산대수 20% 감축에 맞춰 이 같은 작업시간 단축안을 시행키로 했다고 밝히고 여기엔 연장근무 철폐 및 파트타임 인력 해고와 일부 인력의 감축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케이트 워첨 대변인은 이와 관련 "감원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다"며 "인력감축 규모를 최소화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대 항공사인 보잉의 경우 9.11 대미테러 발발 이후 3만명의 감원을 발표했으나 에어버스는 신규고용 동결조치를 취했을 뿐 인력을 감축하진 않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