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중)강세 지속..나스닥 40p, 다우 121p 상승

  • 등록 2001-11-14 오전 12:22:34

    수정 2001-11-14 오전 12:22:34

[edaily=뉴욕] 한때 개장초의 랠리 분위기가 다소 수그러드는가 했지만 지수들이 다시 상승폭을 늘여가고 있다. 아프간 사태의 조기종결 기대감이 지수들의 랠리로 이어지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2.21%, 40.58포인트 오른 1880.7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9675.87포인트로 어제보다 1.27%, 121.50포인트 올랐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26%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7대7, 나스닥시장이 18대7로 상승종목이 많다. 다소 주춤하기도 했던 지수들이 다시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프간 사태의 조기종결 기대감과 항공기 추락사고가 단순 기체결함일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여전히 낙관적인 투자심리로 이어지고 있다. 증시 내부적으로는 어제 시에나의 실적관련 호재가 있었던 반면, 오늘은 오러클이 실적악화 전망을 내놓은데다 투자등급 하향조정도 이루어져 그리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그러나 아프간 호재가 워낙 커 여타 기술주 업종에까지 영향을 주지는 못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자이언트인 오러클은 2/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9-10센트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퍼스트콜의 예상인 11센트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CS퍼스트 보스턴은 오러클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오러클은 2.08% 하락한 상태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네트워킹, 인터넷, 소프트웨어주들의 상승폭이 크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바이오테크, 화학, 운송, 유틸리티, 유통, 제지, 헬스캐어 관련주들이 강세지만 제약, 금, 석유, 천연가스주들은 하락중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2.12% 올랐고 아멕스 네크워킹지수도 3.75% 상승중이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주들도 어제보다 각각 3.35%, 2.27%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1.78%, 컴퓨터지수도 1.67% 상승중이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2.46% 올랐다.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3.22%, 아멕스 증권지수도 1.96% 상승중이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 오러클은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어제보다 2.08% 하락중이고 팜도 0.37% 하락했다. 그러나 시스코가 2.70% 오른 것을 비롯해 인텔 2.78%, 선 마이크로시스템 3.38%, JDS유니페이스 4.16%, 시에나 1.49%, 마이크로소프트 1.57%, 주니퍼 3.11%, 그리고 델컴퓨터도 2.44% 오르는 등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강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유통업체 홈디포와 월마트가 오늘 아침 실적을 내놓았다. 둘 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일치한 주당 33센트 순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 분기 실적도 당초 예상대로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홈디포는 3.84% 오른 반면, 월마트는 오히려 0.49% 하락했다. 홈디포를 비롯,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캐터필러, 듀퐁, 시티그룹, 월트디즈니, 휴렛패커드, GE, GM, 하니웰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중이다. 다우종목 30개중에서 하락종목은 머크, P&G, 월마트, 엑슨모빌, 코카콜라 등 5개종목에 불과하다. 모건스탠리 딘위터는 골드만삭스, 리먼 브러더즈, 메릴린치 등 증권주들에 대해 가격목표대를 상향조정했다. 한편 내일 애널리스트 미팅이 예정된 IBM은 골드만삭스가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아 아멕스 증권지수는 1.96% 올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