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아이들에게 칼슘은 단순히 뼈를 튼튼하게 하는 영양소를 넘어, 키 성장과 체형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현실은 한국 청소년들의 칼슘 섭취량이 권장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대한민국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권장되는 하루 칼슘 섭취량은 800mg~1,000mg이다. (유치원생: 약 800mg, 초등학생: 약 900mg, 중·고등학생: 약 1,000mg). 하지만 국내 청소년들의 평균 칼슘 섭취량은 이 기준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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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은 뼈와 치아의 주성분으로, 성장기에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면 다음과 같은 이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첫째, 튼튼한 하체와 체형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성장판이 활발히 작동하는 시기에 충분한 칼슘을 공급하면 다리와 하체가 곧고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둘째, 최종 키 성장 극대화가 가능해진다. 뼈 성장의 재료를 충분히 공급받아, 유전적으로 정해진 키에 최대한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장기적인 뼈 건강을 확보하게 된다. 어린 시절에 충분한 칼슘을 섭취하면 골밀도를 높여, 성인기 이후의 뼈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이 먹으면 안 되지 않나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이는 칼슘 섭취에 대한 흔한 오해 중 하나다.
◇ 부모님이 꼭 기억해야 할 점
성장기 아이들의 칼슘 섭취는 단순히 뼈 건강을 넘어, 아이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칼슘 섭취는 아이가 키가 크고 균형 잡힌 체형으로 자라날 수 있는 최소한의 투자다.
아이들이 건강한 성장기를 보내고, 키 성장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오늘부터 칼슘 섭취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여 보자!